발해는 고구려의 귀족과 고조선계 말갈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고구려와 말갈은 모두 고조선에서 나왔습니다.
차이는 고구려는 고구려족, 말갈은 말갈족으로 독자생활을 했습니다.
고조선계 고구려(부여계 일부 통합, 고조선계 옥저 통합, 고조선계 동예 통합)
고조선계 말갈
거주지는 고구려보다 조금 더 북쪽에 말갈이 거주했습니다.
그래서, 삼국사기에 보면 고구려와 말갈은 항상 같이 움직입니다.
그러니까 고조선에서 나온 고구려와 말갈, 고구려의 이복동생에 해당하는 백제와 백제의 후원세력 열도 왜, 같은 세력인 신라와 가야는 서로 연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연합 1 = 고조선계 고구려, 고조선계 말갈
연합 2 = 고구려 방계 백제, 열도 왜
연합 3 = 신라, 가야
백제의 인적구성에 대해 동아시아 역사학계의 학설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고구려족 방계 단일집단체
2. 고구려족 방계와 중화 한족계의 결합(혼혈, 혼합)된 연합집단체
3. 중화 한족계 단일집단체 (고구려족 방계, 그러니까 위례성 백제가 완전히 밀려나고 중화 한족계가 실질적으로 모든 것을 차지했다는 이론)
당나라에서 실시한 "빈공과"라는 시험이 있습니다.
외국인이 당나라 관리가 되는 과거시험으로 보시면 됩니다.
주로 신라, 발해, 일본이 응시하여 합격자 숫자로 자존심 싸움을 했습니다.
그래서, 백제와 깊은 관계를 맺은 일본에 발해는 외교문서에 고려왕으로 표기합니다.
발해가 거란에 망하고 일본의 사신을 과거 발해가 있던 곳으로 보내니 여진족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대륙은 당나라였습니다.
물론, 발해는 당나라에는 발해왕으로 표기합니다.
그래서, 신라를 잇는 한국사에서 통일신라로 불리는 신라와 고구려를 잇는 한국사에서 발해로 불리는 발해는 사이가 그렇게 썩 좋지 않았습니다.
또한 신라와 발해는 언어가 달랐습니다. 그러니까 뿌리도 달랐고 정체성도 달랐습니다.
(통일신라는 신라어語)
(발해는 요하어語 → 고조선어語 → 고구려어語(말갈어語) → 발해어語)
요하어 = 고조선 언어 = 은나라 언어 = 고구려 언어 = 말갈족 언어 = 백제 언어
요하어 = 고구려 언어 = 발해어 = 여진족 언어 = 만주어
요하어 = 삼황오제 언어 = 하나라 언어 = 주나라 언어 = 한어漢語(한족의 언어 = 중화어語 = 중국어語)
그러니까 요하어는 훗날 중국어가 됩니다.
요하어와 관련된 내용은 나중에 따로 깊게 다루겠습니다.
897년 대당에서 외교관 좌석위치로 신라와 발해는 자존심 싸움을 합니다. (쟁장사건)
906년 대당 빈공과 합격 순위로 싸우는데 "등재서열사건"이라고 합니다.
(신라 최언위 vs 발해 오광찬)
신라 최언위는 후삼국시대에 후고구려 왕건의 책사 최언위가 맞습니다.
참고로, 최씨 가문의 고려에서 활약은 이렇습니다.
고려 초기 = 고려 태조 왕건, 한림원태학사 최언위(문인, 강원도 철원 최씨)
고려 중기 = 고려 성종, 문하시중 최승로(문인, 경주 최씨, 최치원 손자)
(최승로는 국사에서 시무 28조로 유명하다.)
(신라말 대유 최치원 → 최치원 아들, 신라 귀족 6두품 최은함 → 최치원 손자, 고려 문하시중 최승로)
고려말 = 고려 우왕, 문하시중 최영(무인, 강원도 철원 최씨, 최언위 후손)
by 간효태(언어학 박사, 지구인본주의연구기관 언어연구소 소장)
by 오성공(지리학 박사, 지구인본주의연구기관 지리연구소 소장)
by 주정방(고고학 박사, 제국사회과학원 역사부 부장, 동북아 요하문명 담당)
by 박순유(고고학 박사, 제국사회과학원 고고학부 부장, 중국 황화문명 담당)
by 정태도(역사학 박사, 제국사회과학원 역사과 과장, 한국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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